한글에서 각주와 미주는 본문 낱말 뒤에 번호를 달고 보충 설명이나 출처를 다는 기능입니다. 각주는 번호가 달린 쪽 아래에, 미주는 구역이나 문서 끝에 내용이 모입니다. 넣을 자리에 커서를 두고 Ctrl+N,N(각주) 또는 Ctrl+N,E(미주)를 누르면 번호가 자동으로 매겨지고 커서가 내용 입력 자리로 옮겨집니다. 번호를 손으로 치지 않는 것이 핵심이며, 모양과 번호 매기기는 입력 > 주석 > 각주/미주 모양에서 한 번에 바꿉니다.
각주와 미주, 문서에 맞는 쪽을 고르는 기준
한/글 2024 도움말의 각주/미주 모양 항목은 둘의 차이를 내용이 놓이는 위치로 설명합니다. 각주는 번호가 달린 쪽 아래에 내용이 나와 읽는 사람이 바로 확인할 수 있고, 미주는 번호가 달린 쪽과 상관없이 장이나 문서 끝에 모여 한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회사 문서는 대부분 각주가 맞습니다. 사양서나 보고서를 읽는 사람은 수치 바로 아래에서 근거를 확인하려 하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출처가 수십 개인 긴 보고서라면 미주로 모아 두는 편이 본문이 덜 복잡합니다.

| 구분 | 각주 | 미주 |
|---|---|---|
| 내용 위치 | 번호 달린 쪽 아래 | 구역·문서 끝 |
| 단축키 | Ctrl+N,N | Ctrl+N,E |
| 적합한 문서 | 사양서·보고서 | 출처 많은 장문 |
각주는 표와 글상자 안에도 넣을 수 있고, 그 내용은 표나 글상자가 있는 쪽 아래에 놓입니다. 반면 머리말/꼬리말, 숨은 설명, 바탕쪽 안에는 각주를 넣을 수 없습니다. 꼬리말에 출처를 달려다 메뉴가 회색으로 보인다면 이 제한 때문이므로 본문으로 옮겨 답니다.
번호 모양과 구분선은 각주/미주 모양에서 바꿉니다
번호 서식, 구분선, 여백은 입력 > 주석 > 각주/미주 모양에서 조정합니다. 대화 상자에는 각주 모양 탭과 미주 모양 탭이 따로 있습니다. 번호 서식에서 1, 2, 3이나 ①, ②, ③, 가, 나, 다 중에 고르고 앞 장식 문자와 뒤 장식 문자로 괄호를 붙이거나 뺍니다.
처음 값은 번호 1, 2, 3에 뒤 장식 문자 ")"입니다. 구분선 넣기에서는 본문과 각주 사이 선의 길이, 종류, 굵기, 색을 정하고, 여백의 처음 값은 구분선 위 3mm, 구분선 아래 2mm, 각주 사이 1mm입니다.
각주 세로 위치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꼬리말 바로 위를 고르면 본문이 짧은 쪽에서도 각주가 쪽 아래쪽에 붙고, 본문 아래를 고르면 본문 바로 밑에 각주가 이어집니다. 마지막 쪽처럼 본문이 반만 찬 쪽에서 각주가 멀리 떨어져 보인다면 본문 아래로 바꿉니다.
번호가 중간부터 1로 돌아갈 때 확인할 설정
각주 번호가 중간부터 1로 돌아간다면 번호 매기기 설정을 봅니다. 앞 구역에 이어서, 쪽마다 새로 시작, 현재 구역부터 새로 시작 세 가지 중 하나를 고르는데, 문서 전체에 번호를 이어 가려면 앞 구역에 이어서를 고르고 적용 범위를 문서 전체로 둡니다.
번호 모양을 , , **처럼 기호로 바꾼 경우에도 번호가 쪽마다 1로 돌아갑니다. 각주 모양 도움말에 따르면 기호 번호는 높은 숫자를 표현하기 어려워서, 기호를 고르면 쪽마다 새로 시작이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각주가 많은 문서는 숫자 번호를 쓰는 것이 맞습니다.
다른 문서를 끼워 넣어 구역이 나뉜 문서라면 구역별 설정도 봐야 합니다. 그 구역의 각주 모양이 현재 구역부터 새로 시작으로 되어 있으면 그 구역부터 번호가 1로 돌아갑니다. 각주 모양은 구역마다 따로 정할 수 있으므로, 번호가 돌아가는 구역에 커서를 두고 같은 대화 상자에서 앞 구역에 이어서로 바꿉니다.
같은 출처가 반복되면 상호 참조로 묶습니다
사양서에서는 시험성적서 하나가 여러 수치의 근거가 되는 일이 많습니다. 수치마다 각주를 새로 달면 같은 내용의 각주가 3), 5), 8)로 반복됩니다. 이럴 때는 처음 한 번만 각주를 달고, 나머지 자리에는 상호 참조로 그 각주 번호를 가져옵니다.
이렇게 넣은 번호는 앞쪽에 각주가 추가되어 원래 번호가 밀려도 함께 바뀝니다. 다만 상호 참조로 가져온 번호는 본문 글자 모양을 따르므로, 위 첨자 모양이 필요하면 블록으로 잡고 Alt+Shift+P로 위 첨자를 적용합니다.
각주를 미주로 한 번에 바꾸는 방법
각주로 다 달아 놓았는데 출처를 문서 끝에 모아 달라는 요청을 받았다면 하나씩 옮길 필요가 없습니다. 입력 > 주석의 각주/미주 변환에서 모든 각주를 미주로 바꾸기를 고르고 변환을 누르면 문서의 각주가 한 번에 미주가 됩니다. 반대 방향 변환과 둘을 서로 바꾸는 기능도 있습니다. 도움말에 따르면 이 변환은 구역과 상관없이 현재 파일 전체에 적용됩니다.
출처를 하나씩 다는 대신 문서 끝에 참고 문헌 목록을 두는 보고서라면 도구 탭의 인용 기능을 씁니다. 인용 > 참고 문헌 추가하기에서 출처 종류와 언어를 고르고 제목, 저자, 연도 같은 칸을 채우면 문헌이 등록됩니다. 본문의 인용할 문장 끝에 커서를 두고 인용에서 그 문헌을 고르면 인용 표시가 들어가고, 목록을 넣을 자리에서 참고 문헌 삽입을 누르면 목록이 들어갑니다. 인용 스타일은 APA, Chicago, IEEE, ISO 등에서 고를 수 있습니다.
편집과 삭제, 스타일 관리
이미 넣은 각주 내용을 고치려면 본문의 각주 번호를 마우스로 두 번 누르거나 쪽 아래 각주 내용을 직접 눌러 고칩니다. 주석 탭의 이전 주석, 다음 주석 단추로 각주를 차례로 넘기며 고칠 수 있어 출처 표기를 일괄 점검할 때 편합니다.
각주를 지울 때는 본문의 번호를 지웁니다. 번호는 보통 글자처럼 Delete나 BackSpace로 지워지고, 번호를 지우면 쪽 아래 내용도 함께 사라지며 뒤의 번호가 하나씩 당겨집니다. 쪽 아래 내용만 지우면 빈 각주 번호가 본문에 남으므로 주의합니다.
각주 내용의 글자 모양은 스타일로 관리합니다. 도움말에 따르면 각주를 넣으면 문서 스타일 목록의 각주 스타일이 자동으로 적용됩니다. F6 스타일 대화 상자에서 각주 스타일을 골라 글꼴과 크기, 줄 간격을 바꾸면 문서 안 모든 각주가 한 번에 바뀝니다. 관례로 각주 글자는 본문보다 2포인트 정도 작게 하되 8포인트보다 작게는 하지 않고, 미주는 본문보다 작되 각주보다는 크게 잡습니다. 본문 10포인트 보고서라면 각주 8~9포인트가 적당합니다.
자주 걸리는 지점과 해결
가장 흔한 실수는 각주 번호를 손으로 치는 것입니다. 낱말 뒤에 위 첨자로 1)을 쓰고 쪽 아래에 내용을 따로 적으면 처음에는 똑같아 보이지만, 문단을 옮기거나 쪽이 바뀌면 번호와 내용이 따로 놉니다. 다른 문서에서 넘겨받은 파일이라면 각주 번호를 두 번 눌러 보고, 각주 영역으로 이동하지 않으면 손 번호이므로 진짜 각주로 바꿉니다.
각주 안에 긴 표나 그림 설명을 넣는 것도 피해야 합니다. 각주가 길어지면 다음 쪽으로 넘어가 본문과 떨어지고, 쪽마다 본문 영역이 줄어듭니다. 긴 근거 자료는 부록으로 빼고 각주에는 자료 이름과 번호만 적습니다. 쪽 마지막 줄에 단 각주가 자리 부족으로 다음 쪽에 걸린다면 각주를 줄이거나 각주가 달린 문장을 조금 앞으로 옮깁니다.
구분선이 필요 없다면 각주 모양 탭에서 구분선 넣기 선택을 해제하고, 길이만 바꾸려면 같은 자리의 길이 값을 고칩니다. 배분 단이나 평행 단을 쓰는 문서는 각주 모양 탭의 단 각주 위치에서 전단으로 지정해야 합니다. 본문 각주 번호가 크게 보인다면 번호 주변 글자 모양을 직접 바꾼 경우이므로, 번호를 블록으로 잡고 Alt+Shift+P로 위 첨자를 다시 적용합니다.
실제 사양서에 적용하는 순서
대영식품 품질팀이 수출 거래처에 보낼 건조 야채 제품 사양서를 정리하는 상황을 예로 들 수 있습니다. 2쪽 품질 기준 표에 수분 6.0% 이하, 일반세균 1.0x10⁵ CFU/g 이하, 대장균군 음성 같은 수치가 있고, 각 수치는 공인 시험기관의 시험성적서 두 건과 사내 검사 기준서 하나가 근거입니다.

- 각주/미주 모양에서 번호 1, 2, 3에 뒤 장식 문자 ")" 지정
- 번호 매기기는 앞 구역에 이어서, 적용 범위는 문서 전체
- 수분 수치 뒤에 Ctrl+N,N으로 첫 각주 입력(성적서 번호·시험일)
- 같은 성적서가 근거인 항목은 상호 참조로 각주 1) 가져오기
- 사내 기준서가 근거인 보관 온도에는 새 각주 2) 달기
- 주석 탭의 다음 주석으로 넘기며 원본 대조
- 각주 스타일 9포인트로 맞추고 PDF 저장
나중에 품질 기준 표 앞에 원료 원산지 각주가 하나 추가되어도 번호와 참조가 함께 밀려 맞춰지므로 다시 손볼 일이 없습니다.
Q. 각주 번호를 지웠는데 빈 번호가 남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쪽 아래 각주 내용만 지우고 본문 번호를 남겼기 때문입니다. 본문의 번호를 Delete나 BackSpace로 지우면 내용도 함께 사라지고 뒤 번호가 당겨집니다.
Q. 꼬리말에서 각주 메뉴가 회색으로 보입니다.
머리말/꼬리말, 숨은 설명, 바탕쪽 안에는 각주를 넣을 수 없기 때문입니다. 본문으로 옮겨 각주를 답니다.
Q. 각주 번호 모양을 기호로 바꿨더니 쪽마다 1로 돌아갑니다.
기호 번호를 고르면 쪽마다 새로 시작이 자동으로 설정됩니다. 번호가 많은 문서라면 숫자 번호를 쓰는 편이 맞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