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 표 테두리 일부만 없애기, L 키와 방향 아이콘만 알면 끝

2026-11-07 · 테크 · 읽는데 7분

한글 표 테두리 일부만 없애기, L 키와 방향 아이콘만 알면 끝

한글에서 표 테두리를 일부만 없애려면 셀 블록을 잡고 L 키로 [셀 테두리/배경] 대화 상자를 연 뒤, 선 종류를 "없음"으로 고르고 지울 방향 아이콘만 눌러 설정하면 됩니다. 표 전체를 잡고 일괄 적용하는 방식과 달리, 방향별로 따로 지정할 수 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선을 지운 자리에 빨간 점선이 보여도 인쇄물에는 나오지 않습니다.

표 테두리 일부만 없애기, 어디서 시작할까

작업은 셀 블록을 잡는 것에서 출발합니다. 셀 안에 커서를 두고 F5를 누르면 셀 하나가, F5를 세 번 누르면 표 전체가 잡힙니다. F5 다음에 F8을 누르면 가로줄 전체, F7은 세로 칸 전체가 선택됩니다. 한컴오피스 2024 한/글 도움말의 셀 테두리/배경 항목에 따르면 표의 선은 셀 단위로 바뀌기 때문에, 블록을 어떻게 잡느냐가 결과를 좌우합니다.

블록을 잡은 뒤 L을 누르거나 [표 레이아웃] 탭에서 [셀 테두리/배경]-[각 셀마다 적용]을 실행하면 대화 상자가 열립니다. 여기서 선 종류, 굵기, 색을 정하고 위·아래·왼쪽·오른쪽·안쪽·바깥쪽 중 어디에 넣을지 고릅니다. 일부 선만 없앨 때는 [종류]에서 맨 위의 "없음"을 선택하고, 지울 방향 아이콘을 누른 다음 [설정]을 누르면 됩니다.

대화 상자를 열지 않고 리본에서 바로 처리하는 길도 있습니다. [표 디자인] 탭의 [테두리 종류], [테두리 굵기], [테두리 색]을 먼저 고른 다음, [테두리] 아이콘 옆 화살표를 눌러 펼쳐지는 모음에서 아래쪽이나 바깥쪽 같은 방향을 지정합니다. 머리행 아래선 하나만 굵게 바꾸는 식의 작은 수정에 빠릅니다.

표 테두리 일부만 없애기, 어디서 시작할까
표 테두리 일부만 없애기, 어디서 시작할까
선택 방법 단축키·메뉴
셀 하나 커서 후 F5
표 전체 F5 세 번
가로줄 전체 F5 다음 F8
세로 칸 전체 F5 다음 F7

선 몇 개만 지우고 싶을 때 쓰는 두 가지 길

[표 디자인] 탭의 [표 지우개]를 쓰면 지울 선 위를 끌어서 바로 없앨 수 있습니다. 대화 상자를 거치지 않아 손이 빠르지만, 지운 자리가 "없음" 상태로 남는다는 점은 같습니다. 선 모양 바로 적용에 체크되어 있으면 종류를 고르는 순간 눌려 있는 방향의 선이 즉시 바뀌고, 체크를 끄면 종류를 고른 뒤 방향 아이콘을 직접 눌러야 반영됩니다.

같은 방향 아이콘을 다시 누르면 "현재 모양"과 "이전 모양"이 번갈아 적용됩니다. 실수로 눌렀을 때는 한 번 더 누르면 원래대로 돌아온다는 뜻입니다. 여러 셀을 잡고 [하나의 셀처럼 적용]을 고르면 그 블록 전체를 한 칸으로 보고 바깥 둘레에만 선이 들어갑니다. 합계 행 세 칸을 묶어 바깥만 굵게 두르고 싶을 때 쓰는 방식이며, 직사각형이 아닌 모양으로 잡은 블록에서는 이 메뉴가 꺼져 있습니다.

안쪽 세로선만 지워 품목명과 규격이 한 칸처럼 보이게 하거나, 머리행 위아래만 남기고 나머지를 비우는 식의 "선 줄인 표"도 같은 원리로 만듭니다.

빨간 점선이 보인다고 인쇄물에 선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선 종류를 "없음"으로 두면 편집 화면에 빨간 점선이 나타납니다. 한컴 도움말의 투명 선 항목에 따르면 이 점선은 선이 없는 곳의 위치를 알려주는 표시일 뿐이고, 편집 화면에만 보이며 인쇄되지 않습니다. 빨간 점선이 보인다고 출력물에 선이 찍히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흔한 착각입니다.

점선이 거슬리면 [보기]-[표시/숨기기]-[투명 선]의 체크를 해제하면 됩니다. 반대로 선을 없앤 뒤 칸 경계가 안 보여 편집이 어려우면 같은 메뉴에서 다시 켜면 됩니다. 켜고 끄는 대상이 같으니 상황에 따라 오가며 쓰면 됩니다.

빨간 점선이 보인다고 인쇄물에 선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빨간 점선이 보인다고 인쇄물에 선이 나오는 건 아닙니다
구분 화면 표시 인쇄 반영
투명 선 빨간 점선으로 보임 인쇄되지 않음
실선 지정 실선으로 보임 인쇄됨

선을 줄인 표를 더 또렷하게 만드는 방법

선만으로 머리행이 잘 구분되지 않을 때는 셀 배경을 함께 씁니다. 머리행을 셀 블록으로 잡고 C를 누르면 [셀 테두리/배경] 대화 상자의 [배경] 탭이 바로 열립니다. 여기서 연한 회색을 고르면 흑백 프린터에서도 머리행이 구분됩니다. 색이 진하면 글자가 묻히므로 흑백 출력이 많은 환경이라면 가장 밝은 회색 계열 하나를 기준으로 정해 두는 편이 안전합니다.

[표 디자인] 탭의 [셀 음영]을 쓰면 이미 칠한 배경의 밝기만 단계적으로 올리거나 내릴 수도 있습니다. 선을 없애고 여백으로 구분하는 방식도 있습니다. 굵은 선 대신 셀 안쪽 여백을 2~4pt 주면 더 고급스럽게 보입니다.

"구분" 칸처럼 한 셀에 가로와 세로 머리글을 함께 넣을 때는 [대각선] 탭을 씁니다. 셀 하나를 잡고 대각선 방향을 고르면 사선이 들어가고, 선 종류와 굵기는 테두리와 같은 목록에서 고릅니다. 셀 하나만 테두리가 다르게 보인다면 그 셀에 대각선 탭의 선이 들어가 있는 경우도 있으니, L로 대화 상자를 열어 [대각선] 탭에서 선 종류가 "없음"인지 확인해 볼 만합니다.

표마다 선이 제각각일 때 맞추는 순서

견적서 한 장에 품목 표, 납품 일정 표, 결제 조건 표가 함께 들어가면 표마다 바깥선 굵기가 다르거나 붙여 온 표만 선이 비어 있는 일이 생깁니다. 이때는 기준 표를 하나 만든 뒤 모양을 옮기는 방식이 확실합니다. 한컴 도움말의 셀 모양 복사 항목에 따르면 표 안에서 [편집]-모양 복사를 실행하면 글자 모양뿐 아니라 셀 테두리와 셀 배경까지 복사할 수 있습니다.

기준 표 본문 셀에 커서를 두고 Alt+C를 눌러 [셀 모양 복사]의 [셀 테두리]를 체크하고 [복사]합니다. 그다음 옮길 표의 본문 셀을 셀 블록으로 잡고 Alt+C를 한 번 더 누르면 안쪽 선이 같은 모양으로 덮어 쓰입니다. 바깥선은 표마다 블록을 잡아 [바깥쪽]만 다시 지정하는 편이 확실합니다.

표 전체 선을 한 번에 없애려면 F5를 세 번 눌러 표 전체를 잡은 뒤 [모두] 아이콘을 누르면 됩니다. 반대로 바깥선만 굵게 두르고 안쪽 선은 그대로 두려면, 표 전체를 잡고 굵기를 고른 뒤 미리 보기 영역의 [바깥쪽] 아이콘만 눌러 설정합니다.

자주 헷갈리는 지점들

Q. 테두리 굵기를 직접 입력할 수 있나요?

입력할 수 없습니다. [셀 테두리/배경] 대화 상자와 [표 디자인] 탭의 [테두리 굵기] 모두 목록에 있는 값 중에서만 고릅니다. 회사 기준을 정할 때도 목록에 있는 값(0.12mm, 0.4mm 등)으로 정해 두면 담당자마다 결과가 같아집니다.

Q. 문서 전체를 두르는 선은 어디서 넣나요?

종이 가장자리를 두르는 선은 표가 아니라 [쪽] 탭의 [쪽 테두리/배경]에서 넣습니다. 이 대화 상자에는 양쪽·홀수 쪽·짝수 쪽 선택, 선 종류와 굵기, 위치 기준(종이 기준, 쪽 기준), 머리말·꼬리말 포함 여부가 있습니다. 표 테두리와 달리 문서의 모든 쪽 또는 첫 쪽만 같은 식으로 범위를 정합니다.

Q. 표마당으로 만든 모양을 일부만 바꿀 수 있나요?

표마당 목록 자체는 추가하거나 고칠 수 없다고 도움말에 나와 있습니다. 다만 [적용 대상]에서 제목 줄이나 마지막 줄만 골라 그 줄의 모양만 바꿀 수는 있습니다. 자주 쓰는 표는 테두리를 맞춘 빈 표를 [본문 상용구]로 등록해 두거나 모양 복사로 셀 테두리를 옮겨 쓰는 방식이 반복 작업에 유리합니다.

Q. 선이 화면에는 보이는데 인쇄에서 사라집니다.

투명 선은 "없음"으로 지정된 선의 위치를 편집 화면에서 보여 주는 표시일 뿐입니다. 인쇄물에 선이 필요하면 실선을 다시 지정해야 합니다. [파일]-[미리 보기]는 실제 인쇄될 내용을 그대로 보여 주므로, 여기서 선이 보이면 출력물에도 나옵니다.